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원종배)에서는 무려 1년 8개월 만에 아기가 태어나 출생신고를 하면서 지역 사회에 큰 감동을 주는 미담이 되고 있다.
경사의 주인공은 호미곶면에 거주하는 아빠 채정광씨와 엄마 박은주씨의 둘째 아들인 채이준 군으로, 2020년 7월 6일 태어났으나 2020년 7월 17일 오전 11시 면사무소에 출생신고를 하게 되면서 주위에 알려지게 되었다.
호미곶면의 인구는 2018년 11월말 2,041명이였으나 현재 1,914명으로 127명이 감소할 때까지 출생신고가 한 건도 없었으나 이번에 채이준 군이 태어나면서 인구 증감의 새로운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내 순시를 통해 출생 사실을 알게 된 최규진 남구청장이 유아용품을 보내 왔으며, 호미곶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도 경자년, 하얀 쥐의 해를 맞아 처음으로 출생신고를 하러 온 가족들에게 꽂다발과 함께 산후조리식품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원종배 호미곶 면장은 “기쁜 소식을 전해준 이준 군의 부모들에게 감사드리며 호미곶이 아기 울음소리가 자주 들리는 살기 좋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우성희 기자 wooca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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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9, 2020 at 11:5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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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만에 아기울음이 들렸다. 호미곶면에서 - 콘텐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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