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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4, 2020

부산 신생아 두개골 골절 사건 검찰 송치···수사 11개월만에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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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 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 생후 닷새 된 아기의 두개골이 골절돼 의식 불명에 빠진 사건이 검찰에 넘겨졌다. 수사 11개월 만이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당시 신생아실 간호사 A씨(30대)를 업무상과실치상·학대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간호조무사 B씨(20대)를 아동복지법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직원의 위법행위에 대해 병원 대표를 함께 처벌하도록 한 양벌규정에 따라 병원장 C씨(60대)도 아동복지법·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이 사건은 지난해 10월 부산 동래구 한 산부인과 병원 신생아실에서 태어난 지 닷새 된 아기가 무호흡 증세를 보이며 의식 불명에 빠진 사건이다. 아기는 대학병원에서 두개골 골절과 외상성 뇌출혈 진단을 받았고, 부모는 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 조사에서는 A씨가 아기의 발을 잡고 거꾸로 드는 등 학대 정황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해당 병원은 사건이 커지자 지난해 11월 폐원했다.

A씨와 B씨는 임신·업무와 관련된 스트레스 등으로 아기를 학대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의료분쟁 절차와 검찰의 수사 보완 지시 등으로 인해 수사가 길어졌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아기는 1년이 지난 지금도 의식을 찾지 못하는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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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5, 2020 at 08:0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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