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의 발달로 어린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접하게 되면서 자녀 시력에 신경을 쓰는 부모가 많아졌다. 시력은 태어난 후 1세까지 급격히 발달하고 6~7세가 되면 성인 수준에 도달하기 때문에 부모는 어릴 때부터 자녀 시력 관리에 힘써야 한다.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것은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을 어릴 때부터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자녀가 세상에 태어나 가장 먼저 먹는 음식은 모유다. 엄마의 음식 섭취에 따라 모유 영양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모유 수유 시에는 엄마의 식습관도 중요하다.
눈에 좋은 영양소는 루테인, 오메가3, 엽산, 비타민A 등이 있다.
망막에서 빛을 받아들이는 역할을 하는 황반 구성에 필요한 루테인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지만 아기 시력 발달에 꼭 필요한 성분으로 보충이 필요하다. 시력 발달은 생후 24개월 사이에 가장 왕성하게 일어나는데, 사물의 입체, 원근, 농도, 색시각 등 구별을 통해 두뇌 및 정서 발달에도 영향을 준다.
매일 아시아 모유 연구소가 유럽 영양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모유 수유를 하는 수유부가 양배추, 시금치, 브로콜리, 쑥갓, 키위 등의 녹색 채소와 달걀노른자 등 루테인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할 경우 섭취량에 비례해 모유 속 루테인 함량도 높아졌다.
또 수유기에 오메가3를 먹으면 내 아이에게 똑똑한 두뇌발달과 시력 향상을 위해 모유의 영양가를 더욱 높여준다. 오메가3는 영양제와 등 푸른 생선, 견과류, 식물성 오일 등에 많이 들어있다.
이때 오메가3를 엽산과 함께 먹으면 체내 DHA 농도를 더욱 늘릴 수 있으니 미역, 다시마, 김 등과 함께 먹으면 도움이 된다.
비타민A는 당근, 호박, 파프리카, 고구마, 브로콜리, 시금치, 케일, 살구, 망고, 파파야, 키위 등에 들어 있다. 비타민A는 시력에 직접 관여하는 영양소로, 안구 표면의 지방층 형성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A는 물체를 식별하는 데 필요한 물질인 로돕신(rhodopsin) 생성을 돕는 역할을 한다.
모유 수유가 어려운 경우에는 루테인이나 필수 지방산 등이 모유 수준으로 보강된 분유 등을 통해 체내에서 합성이 어려운 영양소를 아이에게 공급해 줄 수 있다.
August 04, 2020 at 09:5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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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시력에 영향 미치는 모유, 필요한 영양소는? - fn아이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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